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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자사진전 'The Women of Island' 2014. 10. 3 ~ 10. 15

2014-10-01
조회수 7932

박희자사진전

'The Women of Island' 

 

2014. 10. 3 ~ 10. 15 

사진공간 배다리 1관 (인천시 동구 금곡동 14-10)

오픈 : 오후 1:00 ~ 오후 6:30 

 

작가와의 만남 10. 8(수) 오후 7시 

 


박희자사진전웹용.jpg

 

  

 

◎ 작업노트

<The Women of Island>

박희자 (Bahc Heeza)

 

서른을 지날 무렵 나의 한계를 깨달아가는 슬픈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살려고 아등바등 살아온 것이 아닌데, 무언가 속았다는 생각도 들고 허무함도 밀려왔다. 특히 어린 시절 내가 생각했던 어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어린 시절의 에너지를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더욱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여기서 나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나는 서른 즈음의 여성에게 찾아오는 삶에 대한 정체감, 이로부터 파생되는 감정적 충돌을 드러내고자 했다. 서른 무렵의 여성에게 주어지는 사회 위치적, 경제적 책임감은 지난 이십대 때의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불안감을 가지게 한다. 나에게도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직장을 가지고 나면 어느 정도 안정될 줄 알았는데, 삶이 행복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하며 문득 찾아오는 불안감이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점점 나를 타인으로부터 고립되게 만들었다. 

 

정신분석학자에서는 이러한 감정을 ‘권태’라고 이야기 한다. 권태는 삶에 대한 우리의 이상이 너무 높을 때 발생하는 감정으로, 현실이 이상에 비해 너무 초라할 때, 그 무엇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경시하고 차단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그 무엇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세상일에 심드렁해져 크게 기쁠 일도, 슬플 일도 없는 무기력한 상태이다.  

 

현대인이 느끼는 삶의 고독함, 우울함은 비단 여성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삶에 대한 환상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스스로의 기대가 무너질 때 삶에 대한 회의와 함께 무기력함으로 드러나게 된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서 각자의 정체된 삶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동시에 스스로의 한계와 정체를 벗어날 수 있는 마음상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  

 

 

CV 박희자 Bahc, Heeza 朴喜子 

 

1982 서울출생 / Born in Seoul

/ Lives and Works in Everywhere

E-mail hz.bahc@gmail.com(+82-010-8963-4734)

Webpage http://www.heezabahc.com

 

학력 

2014 한국예술종학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재학중

2013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졸업

2006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졸업

 

개인전  

2014 RED-ROSE CHAIN, 스페이스캔 오래된집, 서울

Drowse, 갤러리누다, 대전

2013 The Women of island展, 갤러리가비, 서울

 

그룹전  

2014 19개의방, 더텍사스프로젝트, 서울

끝없는 변화의 한 순간, and.n Gallery, 서울

사진비평상 수상작전, 토포하우스, 서울

2013 [ I=EYE ], 키미아트, 서울

Photo now,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2 포스트포토展, 관훈갤러리, 서울

2011 서울포토페어 FOTOMORROW, Coex, 서울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레지던시  

2014 스페이스캔 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 서울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777레지던시, 경기

 

수상  

제15회 사진비평상 작품상 부문 수상

 

작품소장  

키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