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강사 6인전
<우리는 예술가(o)사>
일정 : 2020년 8월1(토)~14(금)-14일간
장소 : 사진공간 배다리 2관 차이나타운 전시관
참여작가 : 고정남, 김근식, 안성경, 이승주, 전성진, 정희정
우리는 예술강사다. 2011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 2기로 만난 우리는 이후 사회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로 선발되어 학교(초등 및 중등)와 복지기관(노인)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의 사진관련 학과에 출강하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토요꿈다락문화학교 등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공공 및 사설 단체의 사진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예술가다. 예술강사로 사진교육 활동을 하기 전부터 우리는 대학에서 사진예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사진가이다. “철학이 시대를 언어로 정의한다면, 예술은 시대를 이미지로 해석한다.” 라고 하듯 사진가는 카메라를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 사회를 목격하여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세상은 새롭게 창조된다. 그동안 우리는 사진예술가로서 여러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여 왔다. 아르떼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한지 10년. 매년 바뀌는 정책에 따라 예술강사로서의 역할과 신분은 혼란스럽고 불안정하였다. 해마다 예술강사 선발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봐야만 하는 불안정한 신분이지만, 현재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노인세대의 풍부한 삶의 질을 위해서 그리고 미래의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 우리는 자긍심을 가지고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2020 우리는 예술가(ㅇ)사>는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예술강사로서 문화예술교육 활동과 사진가로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예술가와 예술강사로서 좌충우돌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동시대의 삶을 반영한 사진전 이다. 전시를 통해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며, 우리들의 사진예술 활동과 사진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여 예술활동을 통해 변화하고,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예술현장과 공교육을 연계하여 분야별 전문 인력의 초등 및 중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인성,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다. 예술인들이 예술 창작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교육과정은 기본교과, 선택교과, 창의적체험활동, 토요동아리,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업 내용은 예술강사의 예술부문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과정별 커리큘럼을 토대로 학교 담당 교사와의 협력 아래 예술강사가 연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본교과와 선택교과의 경우 교과교사-예술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진행하며, 해당 분야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목적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진 분야 예술강사가 활동하는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의 경우 지역 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노인 참여자에게 예술을 접하고 향유하도록 하여 삶에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사진 예술의 기능을 익혀 개인의 일상과 삶을 사진예술로 표현하고 풀어내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정남_Welcome to Wolmi Island#05_2020
<Welcome to Wolmi Island>
월미도는 1900년대 초 군사기지, 일제시대의 행락지,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의 역사들은 대부분 지워지고,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의 유원지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의 유원지 모습은 6·25전쟁 이후 미군기지와 한국의 해군기지로 사용되다 반환돼 80년대부터 각종 위락시설과 호텔들이 들어섰다. 동인천에 사는 나는 집과 월미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바닷바람 쐬기 좋은 곳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월미도를 즐기는 관광객의 한 사람이 되기로 하였다. 여행자들의 관계와 상황은 잘 모르지만 결코 창피하거나 미워할 수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문화의 민낯을 산책자 시점으로 들여다 본 것이다. 개인의 역사와 삶이 기록된 앨범 속 흑백사진을 수집, 컬러로 재구성하기도 하며 이곳을 즐기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키치적 미학으로 위트 있게 묘사하고 싶었다.
고정남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디자인전공, 도쿄종합사진전문학교와 도쿄공예대학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였다. 건축과 인쇄매체, 한국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02년 첫 개인전 <집. 동경이야기>를 시작으로 17회 개인전을 가졌다. 여러 대학의 강사를 거쳐 안산대학,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www.kojungnam.com

김근식_Gasoline Station#02_2015
<Gasoline Station>
마이카의 대중화로 주유소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도로마다 주유소가 우뚝우뚝 섰다. 속도가 기준이 된 후 도로는 곡선에서 직선으로 바뀌었고 마을을 우회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요란한 소음만이 도로를 지배한다. 도로를 호령하던 당당한 주요소의 풍경은 사라지고 낡은 간판을 간직한 채 초라하게 사라져 가고 있다. 마을과 마을의 연결을 끊은 대가인가. 주유소의 몰락에 대한 아쉬움으로 2013년부터 그들을 관찰하며 <Gasoline Station>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김근식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미술학 석사)하였다. 2011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와 사회(노인사진)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과 충남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원의 사진교육 프로그램 등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기획자 및 프로그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한국사진교육학회의 감사와 (협)대전사진문화발전 KAPE의 대표를 맡고 있다.
ks-tigerkim@hanmail.net

안성경_차이와 사이#01_2020
<차이와 사이 : 차이와 반복>
‘사진으로 다가서는 소소한 이야기...’어린 시절, 하나의 영상에 감동을 받았던 그날을 생각하며 아이들과 만나러 가는 시간은 늘 설렘의 연속이었다. 선생님 또는 강사란 직업은 반복의 연속이다. 수업에 같은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말은 의미를 상실한 채 단어만 머리 위를 떠다닌다. 아이들은 늘 그렇듯이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없다. 사진은 그나마 아이들에게 놀 기회를 제공한다. 카메라를 들고 뛰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은 쉽지 않다. 처음에 왜 아이들은 낙엽이나 풀을 좋아하는 것일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보던 것들이 지금은 왠지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비슷한 듯 하지만 각각 다른 생각을 하는 듯 생명력을 지니고 있었다. 무심코 지나쳤던 아이들의 딴 짓이 어쩌면 그들의 개성이며 창조적 행위인 것이다. 나의 아이들 모두에게...
안성경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광고사진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에는 매거진 사진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사진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며, 2011년 부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예술 강사로 활동 중이다.
boara17@naver.com

이승주_Memory stage_방산동_inkjet_2020
<Memory stage>
pixel과 cell, layer의 범벅이었던 지난 풍경들은, 왜곡되고 비틀어져 다가왔지만 본인에게 가장 아름답고 흥미로운 세계였다. 시간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는 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것들은 점차 떨어져 나갔고, 나의 세계는 점차 정돈되고 건조해져 갔다. 뒤 돌아서 손을 뻗으면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지만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 기억들을 담은 장소들을 객관적으로 채집할 수 있는 대상들을 활용하여 구현한다. 구현되어지는 대상들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의 스테이지로 변모한다.
이승주
세계의 층과 그 사이의 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개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과 고민을 사진을 기반으로 한 시각 매체로 기록하고 제안합니다.
hypermemories@gmail.com

전성진_City of cat#01_2014
<City of cats>
이 작업을 하기 전에 그들은 내가 밤에 만나고 싶지 않은, 무서운 눈을 가진, 만나면 불편한 그냥 생명체 정도에 불과했다. 사람이 빠지고 한적한 골목을 차지하고 있던 고양이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햇볕을 쬐고 오후를 즐기는 시간. 어떤 날은 사람인 내가 그들 영역의 방문객이 된 착각마저 들게 했고 그런 몇 번의 묘한 경험으로 빠져들었다. 사람이 사라지고 눈치 보지 않는 고양이만 있는 세상.
전성진
서울 출생으로 광주대학교에서 사진과 신문방송을 전공, 상명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수료하였다.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대상을 만나 문화예술교육과 별의별 일들을 도모하기 위해 ㈜별의별스투디오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olivia017@naver.com

정희정_padam padam YHD#51601_2020
<padam padam YHD>
지난 7년 동안 나는 줄곧 연희동에 살고 있다. YHD! 빠담빠담한 남자친구가 있다는 그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좋았던 동네였다. 이제 카페와 맛집으로 핫플레이스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흔한 패스트푸드점 조차 없었다. 스타바가 불과 몇 년 전에 생겼다. 소문으로는 높으신 분들이 동네의 교양을 높이려 금지했다고 하는 웃긴 야-그. 잘 정돈된 골목, 깨끗한 건물, 셀카 잘 나오는 카페. 늘 앉는 자리, 그 공간을 채워주는 빛의 흐름과 분위기.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고립감, 타인의 존재로 인한 긴장감의 공간이 좋다. 순간 느껴지는 두근거림을 기록하고 있다. 그 새끼는 떠났고, 나는 남았다. 오늘도 연희동은 padam-padam!
정희정
계명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과, 동 대학 예술대학원에서 사진영상을 전공하였다. '타인의 공간' 과 '시간'에 대한 사진, 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 학교와 복지관에서 사진을 교육하고 있으며 서울시 및 자치구 협력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padam.padam.jung@gmail.com
예술강사 6인전
<우리는 예술가(o)사>
일정 : 2020년 8월1(토)~14(금)-14일간
장소 : 사진공간 배다리 2관 차이나타운 전시관
참여작가 : 고정남, 김근식, 안성경, 이승주, 전성진, 정희정
우리는 예술강사다. 2011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 2기로 만난 우리는 이후 사회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로 선발되어 학교(초등 및 중등)와 복지기관(노인)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의 사진관련 학과에 출강하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토요꿈다락문화학교 등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공공 및 사설 단체의 사진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예술가다. 예술강사로 사진교육 활동을 하기 전부터 우리는 대학에서 사진예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사진가이다. “철학이 시대를 언어로 정의한다면, 예술은 시대를 이미지로 해석한다.” 라고 하듯 사진가는 카메라를 통해 세계를 관찰하고 사회를 목격하여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세상은 새롭게 창조된다. 그동안 우리는 사진예술가로서 여러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여 왔다. 아르떼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한지 10년. 매년 바뀌는 정책에 따라 예술강사로서의 역할과 신분은 혼란스럽고 불안정하였다. 해마다 예술강사 선발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봐야만 하는 불안정한 신분이지만, 현재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노인세대의 풍부한 삶의 질을 위해서 그리고 미래의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 우리는 자긍심을 가지고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사진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2020 우리는 예술가(ㅇ)사>는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예술강사로서 문화예술교육 활동과 사진가로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예술가와 예술강사로서 좌충우돌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동시대의 삶을 반영한 사진전 이다. 전시를 통해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며, 우리들의 사진예술 활동과 사진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여 예술활동을 통해 변화하고,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예술현장과 공교육을 연계하여 분야별 전문 인력의 초등 및 중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인성,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다. 예술인들이 예술 창작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교육과정은 기본교과, 선택교과, 창의적체험활동, 토요동아리,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업 내용은 예술강사의 예술부문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과정별 커리큘럼을 토대로 학교 담당 교사와의 협력 아래 예술강사가 연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본교과와 선택교과의 경우 교과교사-예술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진행하며, 해당 분야의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목적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진 분야 예술강사가 활동하는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의 경우 지역 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노인 참여자에게 예술을 접하고 향유하도록 하여 삶에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사진 예술의 기능을 익혀 개인의 일상과 삶을 사진예술로 표현하고 풀어내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정남_Welcome to Wolmi Island#05_2020
<Welcome to Wolmi Island>
월미도는 1900년대 초 군사기지, 일제시대의 행락지,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의 역사들은 대부분 지워지고,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의 유원지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의 유원지 모습은 6·25전쟁 이후 미군기지와 한국의 해군기지로 사용되다 반환돼 80년대부터 각종 위락시설과 호텔들이 들어섰다. 동인천에 사는 나는 집과 월미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바닷바람 쐬기 좋은 곳이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월미도를 즐기는 관광객의 한 사람이 되기로 하였다. 여행자들의 관계와 상황은 잘 모르지만 결코 창피하거나 미워할 수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문화의 민낯을 산책자 시점으로 들여다 본 것이다. 개인의 역사와 삶이 기록된 앨범 속 흑백사진을 수집, 컬러로 재구성하기도 하며 이곳을 즐기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키치적 미학으로 위트 있게 묘사하고 싶었다.
고정남
전남 장흥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디자인전공, 도쿄종합사진전문학교와 도쿄공예대학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였다. 건축과 인쇄매체, 한국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02년 첫 개인전 <집. 동경이야기>를 시작으로 17회 개인전을 가졌다. 여러 대학의 강사를 거쳐 안산대학,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www.kojungnam.com
김근식_Gasoline Station#02_2015
<Gasoline Station>
마이카의 대중화로 주유소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도로마다 주유소가 우뚝우뚝 섰다. 속도가 기준이 된 후 도로는 곡선에서 직선으로 바뀌었고 마을을 우회했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요란한 소음만이 도로를 지배한다. 도로를 호령하던 당당한 주요소의 풍경은 사라지고 낡은 간판을 간직한 채 초라하게 사라져 가고 있다. 마을과 마을의 연결을 끊은 대가인가. 주유소의 몰락에 대한 아쉬움으로 2013년부터 그들을 관찰하며 <Gasoline Station>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김근식
중부대학교 인문산업대학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미술학 석사)하였다. 2011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학교와 사회(노인사진)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과 충남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원의 사진교육 프로그램 등 사회 문화예술교육의 기획자 및 프로그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한국사진교육학회의 감사와 (협)대전사진문화발전 KAPE의 대표를 맡고 있다.
ks-tigerkim@hanmail.net
안성경_차이와 사이#01_2020
<차이와 사이 : 차이와 반복>
‘사진으로 다가서는 소소한 이야기...’어린 시절, 하나의 영상에 감동을 받았던 그날을 생각하며 아이들과 만나러 가는 시간은 늘 설렘의 연속이었다. 선생님 또는 강사란 직업은 반복의 연속이다. 수업에 같은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말은 의미를 상실한 채 단어만 머리 위를 떠다닌다. 아이들은 늘 그렇듯이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없다. 사진은 그나마 아이들에게 놀 기회를 제공한다. 카메라를 들고 뛰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은 쉽지 않다. 처음에 왜 아이들은 낙엽이나 풀을 좋아하는 것일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보던 것들이 지금은 왠지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비슷한 듯 하지만 각각 다른 생각을 하는 듯 생명력을 지니고 있었다. 무심코 지나쳤던 아이들의 딴 짓이 어쩌면 그들의 개성이며 창조적 행위인 것이다. 나의 아이들 모두에게...
안성경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광고사진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에는 매거진 사진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사진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며, 2011년 부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예술 강사로 활동 중이다.
boara17@naver.com
이승주_Memory stage_방산동_inkjet_2020
<Memory stage>
pixel과 cell, layer의 범벅이었던 지난 풍경들은, 왜곡되고 비틀어져 다가왔지만 본인에게 가장 아름답고 흥미로운 세계였다. 시간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는 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것들은 점차 떨어져 나갔고, 나의 세계는 점차 정돈되고 건조해져 갔다. 뒤 돌아서 손을 뻗으면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지만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 기억들을 담은 장소들을 객관적으로 채집할 수 있는 대상들을 활용하여 구현한다. 구현되어지는 대상들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의 스테이지로 변모한다.
이승주
세계의 층과 그 사이의 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개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과 고민을 사진을 기반으로 한 시각 매체로 기록하고 제안합니다.
hypermemories@gmail.com
전성진_City of cat#01_2014
<City of cats>
이 작업을 하기 전에 그들은 내가 밤에 만나고 싶지 않은, 무서운 눈을 가진, 만나면 불편한 그냥 생명체 정도에 불과했다. 사람이 빠지고 한적한 골목을 차지하고 있던 고양이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햇볕을 쬐고 오후를 즐기는 시간. 어떤 날은 사람인 내가 그들 영역의 방문객이 된 착각마저 들게 했고 그런 몇 번의 묘한 경험으로 빠져들었다. 사람이 사라지고 눈치 보지 않는 고양이만 있는 세상.
전성진
서울 출생으로 광주대학교에서 사진과 신문방송을 전공, 상명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수료하였다.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대상을 만나 문화예술교육과 별의별 일들을 도모하기 위해 ㈜별의별스투디오를 만들어 일하고 있다.
olivia017@naver.com
정희정_padam padam YHD#51601_2020
<padam padam YHD>
지난 7년 동안 나는 줄곧 연희동에 살고 있다. YHD! 빠담빠담한 남자친구가 있다는 그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좋았던 동네였다. 이제 카페와 맛집으로 핫플레이스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흔한 패스트푸드점 조차 없었다. 스타바가 불과 몇 년 전에 생겼다. 소문으로는 높으신 분들이 동네의 교양을 높이려 금지했다고 하는 웃긴 야-그. 잘 정돈된 골목, 깨끗한 건물, 셀카 잘 나오는 카페. 늘 앉는 자리, 그 공간을 채워주는 빛의 흐름과 분위기.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고립감, 타인의 존재로 인한 긴장감의 공간이 좋다. 순간 느껴지는 두근거림을 기록하고 있다. 그 새끼는 떠났고, 나는 남았다. 오늘도 연희동은 padam-padam!
정희정
계명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과, 동 대학 예술대학원에서 사진영상을 전공하였다. '타인의 공간' 과 '시간'에 대한 사진, 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분야 예술강사로 활동. 학교와 복지관에서 사진을 교육하고 있으며 서울시 및 자치구 협력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padam.padam.j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