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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사진가 이형진 사진전 '도시의 조각' 2021. 11. 16 ~11. 21

2021-11-15
조회수 10629

이형진 사진전

'도시의 조각' 

2021. 11. 16 ~11.  21

Art & Book Space 집현전 


이형진 포스터.jpg


  이형진은 시각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러나 전혀 보지 못하는 전맹은 아니다. 보는데 곤란을 느끼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다. 현재 시각장애인 사진모임 '잠상'회원인 이형진은 2010년부터 인천혜광학교 사진부를 통하여 사진을 배워왔다. 그가 주로 찍어온 소재는 도시이다. 도시 속에서 고향의 모습을 찾는 작업과 도시에서 색을 찾아 추상화 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전문 프로 작가들과 함께 하는 사진 기획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진 작업에 참여하여 왔다. 이러한 작업은 그에게 여러 사진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고 자신의 사진 작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본이 되었다. 특히 고정남 작가와 함께 작업한 <당신은 뭘하고 계시나요?>와 예술가 5인과 콜라보 작업한 '예일반도'에서 발표한  <가을이 겨울 되기 전 바람과 새소리>는 도시에서의 일상의 모습과 도시의 색을 찾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그는 도시 작업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번 작업은 그 연장선 속에서 이어온 작업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행에 제한을 받는 현실을 표현한 이번작업은 연극인 김송일작가와 함께 한 콜라보 작업이다. 이형진은 도시 속에서 한국적 정서와 다른 이질적인 장소를 찾아내고 연극인을 모델로 삼아 도시속 여행을 함께 떠났다. 연극인 김송일은 장소와 상황에 맞추어 표정과 모션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으로 현장감을 느끼게 하여 남다른 결과물을 유출해 내었다. 


집현전, 사진공간 배다리 대표 이상봉


IMG_3634-11.jpg


<작가의 글>

이형진 (시각장애인 사진가)


이번 프로젝트는 송도와 파주에서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도 외국의 느낌이 나는 장소를 찾아 다니며 마치 해외 어느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것처럼 작업했다. 지금 코로나 시기 때문에 여행을 갈수 없어서 다소 회의적이었던 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다잡아 본다. 사진작업 이후 맘에 드는 사진 2점을 추가로 드로잉 작업해서 도시의 조각의 한 부분을 부각 시키고자 한다.


IMG_3643-1.jpgIMG_3990-1.jpg이형진 2.jpg이형진 3.jpg이형진 1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