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동숭문화프로젝트 [re:다시] 순회전
제목 :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대학로]
일시 : 2018. 3. 24 ~ 4. 17장소 : 북성동갤러리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1번길 19-1 카페 헤이루체 070-4142-0897)
오픈식 : 2018. 3. 24 오후 3시
참여작가 : 김선도 김현정 이형진 이혜성 임희원 조한솔 한유림 황태경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기념하였는데 그 중 하나로 시각장애인 사진가들을 초청하여 '믿음'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하였다.
지난 해 9월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8명의 시각장애인 사진가들은 대학로, 이화동, 낙산공원 등을 돌며 촬영하였으며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15일부터 동숭교회 갤러리에서 한 달간 전시된 바 있다. 이번 북성동갤러리 전시는 그때의 전시를 바탕으로 하여 미발표된 작품을 더 첨부하여 재구성하였다.
촬영 후 작가들이 느낀 소감과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내용도 함께 전시된다.
종교개혁의 5가지 표어 중 두 번째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표어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자 하는 바램으로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대학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낸 전시이다.
그러나 이 전시의 촬영자인 시각장애인 사진가는 주제 '믿음'을 표현 해 내지 않았다. 이들의 사진작업 자체가 주제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경험과 시선으로 확인하고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시각적 경험이 아니다.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행위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믿음(종교적으로)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선물로 인식한다. 그러기에 시각을 이용하지 않고 촬영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진 작업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참 잘한 발상이다.
시각장애인의 사진 작업은 전혀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사물을 자신의 형식으로 해석하고 촬영한다.
자신의 형식과 해석은 비뚤어지어도 그 속에 변화와 안정감이 보이고, 흐릿함 속에서도 움직임이 있어서 그 안에서 우리(정안인)가 느꼈던 것과 다른 숨겨진 또 다른 것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에 시각장애인의 사진작업은 일반인과의 작업과 이해의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형식의 틀에서 자유스럽고 사진활동에 의미부여도 그들 자신들이 창출하고 이야기를 붙여 나간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흐릿함과 비뚤어짐, 잘라진 사물 들에서 그동안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형태와 또 다른 의미와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의 사진을 통하여 오랫동안 훈련되어 틀속에 갇혀 있는 나의 코드를 버리게 하고,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전시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 대학로'에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였고 접근치 못하던 새로운 코드에 접속하는 통로를 만나고 새로운 시계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바다.
사진공간 배다리, 북성동갤러리 관장 이상봉

<김선도> 저시력

<김현정> 저시력
<이형진> 저시력

<이혜성> 저시력

<임희원> 전맹

<조한솔> 저시력
<황태경> 저시력
<한유림> -전맹
종교개혁 500주년 동숭문화프로젝트 [re:다시] 순회전
제목 :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대학로]
일시 : 2018. 3. 24 ~ 4. 17장소 : 북성동갤러리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1번길 19-1 카페 헤이루체 070-4142-0897)
오픈식 : 2018. 3. 24 오후 3시
참여작가 : 김선도 김현정 이형진 이혜성 임희원 조한솔 한유림 황태경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기념하였는데 그 중 하나로 시각장애인 사진가들을 초청하여 '믿음'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하였다.
지난 해 9월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8명의 시각장애인 사진가들은 대학로, 이화동, 낙산공원 등을 돌며 촬영하였으며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15일부터 동숭교회 갤러리에서 한 달간 전시된 바 있다. 이번 북성동갤러리 전시는 그때의 전시를 바탕으로 하여 미발표된 작품을 더 첨부하여 재구성하였다.
촬영 후 작가들이 느낀 소감과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내용도 함께 전시된다.
종교개혁의 5가지 표어 중 두 번째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표어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자 하는 바램으로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대학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낸 전시이다.
그러나 이 전시의 촬영자인 시각장애인 사진가는 주제 '믿음'을 표현 해 내지 않았다. 이들의 사진작업 자체가 주제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경험과 시선으로 확인하고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시각적 경험이 아니다.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행위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믿음(종교적으로)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선물로 인식한다. 그러기에 시각을 이용하지 않고 촬영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진 작업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참 잘한 발상이다.
시각장애인의 사진 작업은 전혀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사물을 자신의 형식으로 해석하고 촬영한다.
자신의 형식과 해석은 비뚤어지어도 그 속에 변화와 안정감이 보이고, 흐릿함 속에서도 움직임이 있어서 그 안에서 우리(정안인)가 느꼈던 것과 다른 숨겨진 또 다른 것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에 시각장애인의 사진작업은 일반인과의 작업과 이해의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형식의 틀에서 자유스럽고 사진활동에 의미부여도 그들 자신들이 창출하고 이야기를 붙여 나간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흐릿함과 비뚤어짐, 잘라진 사물 들에서 그동안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형태와 또 다른 의미와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의 사진을 통하여 오랫동안 훈련되어 틀속에 갇혀 있는 나의 코드를 버리게 하고,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전시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 대학로'에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였고 접근치 못하던 새로운 코드에 접속하는 통로를 만나고 새로운 시계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바다.
사진공간 배다리, 북성동갤러리 관장 이상봉
<김선도> 저시력
<김현정> 저시력
<이혜성> 저시력
<임희원> 전맹
<조한솔> 저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