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에 소재해 있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사진동아리 淸의 두 번째 사진전시회 사제동행 Photo Concert 'experience(경험)' 이 2012. 12. 30(일) ~ 2013. 1. 9(수)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린다.
■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사진동아리 '淸' 2nd 사진 전시회
사제동행 Photo Concert
■ 전시 타이틀 : experience(경험)
■ 전시 기간 : 2012.12.30(일) ~ 2013.1.9(수)
■ Open: 오후 1시 ~ 오후 6시 00분
■ Close: 매주 목요일
■ 참여작가(학생, 졸업생)
김지연(1학년), 강보경(1학년), 나다미(1학년), 허현진(2학년), 고영주(2학년), 김소리(3학년) 박정훈(졸업생) 이슬이(졸업생)
■ 참여작가(교사)
박종광, 박광균, 조정희, 조수진
■ 후원
인천교육청, 인천강화교육지원청,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부평아트센터
경 험
10107 김지연
이번에 선정된 ‘경험’ 이라는 전시회의 주제로 사진 셀렉을 하면서, 나는 벌써 12월이 된 2012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사진동아리 청에 들어 여러 활동을 하면서 사진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사진을 찍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사진들을 찍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사소한 풍경 하나하나도 사진을 찍음으로 인해 더 자세히 관찰하고 카메라의 뷰 파인더로 들여다보게 된 것 같고 사진을 찍는 즐거움 또한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물론 올 한 해 동안 경험하고 활동하며 찍은 사진들과 여태껏 찍어왔던 사진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들을 고작 다섯 장으로 골라내려니 벅찬 느낌도 들었지만 한 해 동안 사진으로 찍어낸 나의 경험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경험’ 이라는 주제를 ‘하늘과 꽃’ 이라는 소재들로 채워나갔다. 내가 사진 속에 가장 많이 담아냈던 소재이기도 하며 내가 가장 많이 찾았던 것들이기도 하다. 자연스레 얻어지는 경험뿐만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싶은 것을 찾아다녀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내었던 것 같다.
올해 사진부에서 여러 체험과 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도 쌓고 선배님들과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은 것 같다. 남은 사진부 활동 중에도 좋은 경험 했으면 좋겠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사진동아리 淸.
- 서 평 -
경험 (Experience)
우리는 태어나 현실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사회적인 규약이나 합의돤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지식만을 축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기반으로 외부 세계와의 경험을 통해 자신과의 내밀한 조우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성이나 직관에 의존한 지적 성찰로서 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감각이나 내성을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세계를 지각한다.
이번에 전시할 5인의 예비 작가들은 정기적인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와 집을 벗어나 자신들이 살고 있는 강화도 인근에서 현실의 풍경을 목격하고 느끼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각자의 경험을 사진이라는 프레임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먼저, 강보경은 주로 어촌의 벽화, 어망, 구조물 등의 소재를 카메라로 줌인하였다. 이로 인해 배경은 흐려져 약화되고, 대상 자체는 초점이 선명히 맞아 부각되어 물성화 된다. . 따라서 대상과 배경을 분리시키며, 대상 자체를 물성화 시키는 소격효과를 훌륭히 수행했다. 고영주는 연꽃, 핸드폰, 돌탑, 지게차 등의 소재를 촬영했다. 서로 연관성 없이 보이며 나열된 이미지들은 현대 문명 속에 외로이 존재하는 인간상실의 단면을 구성한 오브제 촬영이다. 이를 다시, 이미지의 기호적 나열을 통하여 스토리텔링의 서사적 구성을 보여준다. 김지연은 하늘, 꽃 등의 소재를 대상화하며, 경이로운 초자연의 스펙터클한 광경에 흠뻑 빠졌다.
그 속의 인간은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녀의 이미지는 단순히 초자연의 외형에 함몰된 것만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상호 의존적임을 말하려 한다. 나다미는 주로 자연물과 인공물의 조화 혹은 부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카메라의 로우 앵글로 인공물의 양각 촬영을 통해 형태를 왜곡시키기도 하고, 하나의 장면에 대상의 1/3 비율 설정과 배경(하늘)이 2/3 비율을 차지하는 불안정한 화면을 의도적으로구성함으로써 초현실적인 현실적 상황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작업적 태도는 마치 형식주의자의 미적 탐구와 같이 실험적이다. 마지막으로, 허현진은 자신의 가족 일상을 기록한 사진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카메라의 기록적 속성 그 자체를 활용하며 소소히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이는 생활주의 리얼리즘 이미지처럼 동시대의 또 다른 가족사에 대한 일상의 현실을 상기시킨다. 현재에 기록되는 모든 사진들은 동시에 과거가 되어 개인의 역사로 남기에 의미가 잇다.
알렉산더는 “경험이란 예술을 이해하는 중심이 되는 것으로서, 예술은 경험이 지성적, 창조적으로 접근하고 변경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간은 예술을 통하여 세상에서 실현될 수 있는 의미와 가치의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5인의 예비 작가들은 사진창작이라는 예술적 행위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현실의 풍경과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의 삶에 대해 혹은 이 사회에 대해 그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며 더욱 성숙해졌을 것이다.
사진 영상작가 방병상
* 사진공간 배다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1-19 22:16)
인천 강화에 소재해 있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사진동아리 淸의 두 번째 사진전시회 사제동행 Photo Concert 'experience(경험)' 이 2012. 12. 30(일) ~ 2013. 1. 9(수)까지 사진공간 '배다리'에서 열린다.
■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사진동아리 '淸' 2nd 사진 전시회
사제동행 Photo Concert
■ 전시 타이틀 : experience(경험)
■ 전시 기간 : 2012.12.30(일) ~ 2013.1.9(수)
■ Open: 오후 1시 ~ 오후 6시 00분
■ Close: 매주 목요일
■ 참여작가(학생, 졸업생)
김지연(1학년), 강보경(1학년), 나다미(1학년), 허현진(2학년), 고영주(2학년), 김소리(3학년) 박정훈(졸업생) 이슬이(졸업생)
■ 참여작가(교사)
박종광, 박광균, 조정희, 조수진
■ 후원
인천교육청, 인천강화교육지원청,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부평아트센터
경 험
10107 김지연
이번에 선정된 ‘경험’ 이라는 전시회의 주제로 사진 셀렉을 하면서, 나는 벌써 12월이 된 2012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사진동아리 청에 들어 여러 활동을 하면서 사진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사진을 찍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사진들을 찍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던 것 같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사소한 풍경 하나하나도 사진을 찍음으로 인해 더 자세히 관찰하고 카메라의 뷰 파인더로 들여다보게 된 것 같고 사진을 찍는 즐거움 또한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물론 올 한 해 동안 경험하고 활동하며 찍은 사진들과 여태껏 찍어왔던 사진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들을 고작 다섯 장으로 골라내려니 벅찬 느낌도 들었지만 한 해 동안 사진으로 찍어낸 나의 경험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경험’ 이라는 주제를 ‘하늘과 꽃’ 이라는 소재들로 채워나갔다. 내가 사진 속에 가장 많이 담아냈던 소재이기도 하며 내가 가장 많이 찾았던 것들이기도 하다. 자연스레 얻어지는 경험뿐만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싶은 것을 찾아다녀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내었던 것 같다.
올해 사진부에서 여러 체험과 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도 쌓고 선배님들과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은 것 같다. 남은 사진부 활동 중에도 좋은 경험 했으면 좋겠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사진동아리 淸.
- 서 평 -
경험 (Experience)
우리는 태어나 현실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사회적인 규약이나 합의돤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지식만을 축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기반으로 외부 세계와의 경험을 통해 자신과의 내밀한 조우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성이나 직관에 의존한 지적 성찰로서 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감각이나 내성을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세계를 지각한다.
이번에 전시할 5인의 예비 작가들은 정기적인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와 집을 벗어나 자신들이 살고 있는 강화도 인근에서 현실의 풍경을 목격하고 느끼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각자의 경험을 사진이라는 프레임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먼저, 강보경은 주로 어촌의 벽화, 어망, 구조물 등의 소재를 카메라로 줌인하였다. 이로 인해 배경은 흐려져 약화되고, 대상 자체는 초점이 선명히 맞아 부각되어 물성화 된다. . 따라서 대상과 배경을 분리시키며, 대상 자체를 물성화 시키는 소격효과를 훌륭히 수행했다. 고영주는 연꽃, 핸드폰, 돌탑, 지게차 등의 소재를 촬영했다. 서로 연관성 없이 보이며 나열된 이미지들은 현대 문명 속에 외로이 존재하는 인간상실의 단면을 구성한 오브제 촬영이다. 이를 다시, 이미지의 기호적 나열을 통하여 스토리텔링의 서사적 구성을 보여준다. 김지연은 하늘, 꽃 등의 소재를 대상화하며, 경이로운 초자연의 스펙터클한 광경에 흠뻑 빠졌다.
그 속의 인간은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녀의 이미지는 단순히 초자연의 외형에 함몰된 것만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상호 의존적임을 말하려 한다. 나다미는 주로 자연물과 인공물의 조화 혹은 부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카메라의 로우 앵글로 인공물의 양각 촬영을 통해 형태를 왜곡시키기도 하고, 하나의 장면에 대상의 1/3 비율 설정과 배경(하늘)이 2/3 비율을 차지하는 불안정한 화면을 의도적으로구성함으로써 초현실적인 현실적 상황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작업적 태도는 마치 형식주의자의 미적 탐구와 같이 실험적이다. 마지막으로, 허현진은 자신의 가족 일상을 기록한 사진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카메라의 기록적 속성 그 자체를 활용하며 소소히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이는 생활주의 리얼리즘 이미지처럼 동시대의 또 다른 가족사에 대한 일상의 현실을 상기시킨다. 현재에 기록되는 모든 사진들은 동시에 과거가 되어 개인의 역사로 남기에 의미가 잇다.
알렉산더는 “경험이란 예술을 이해하는 중심이 되는 것으로서, 예술은 경험이 지성적, 창조적으로 접근하고 변경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간은 예술을 통하여 세상에서 실현될 수 있는 의미와 가치의 가능성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5인의 예비 작가들은 사진창작이라는 예술적 행위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현실의 풍경과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의 삶에 대해 혹은 이 사회에 대해 그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며 더욱 성숙해졌을 것이다.
사진 영상작가 방병상
* 사진공간 배다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1-19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