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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정사진전 '양키시장 수선집'

2013-12-19
조회수 10122


이위정사진전.jpg송현동 100번지....

한때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구하지못할 수입품이 없을만큼 북적되고 성행했던 곳...

양키시장.

 

이제 그 곳은 찾는 사람도 거의 없고...

반 이상 셔터가 내려진 문닫힌 가게들도 많다.

 

좁고 어두운 긴 골목을 따라 옷가게들과 수선집들...

그리고

몇몇 수입품을 파는 오래된 작은 가게들...

 

새로 오는 사람들보다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양키시장에서 길게는 60년 이상 오래 그 곳을 지키며 사시는 분들이 계신다.

 

처음에는 양복점을 하시던 분들도 맞춤옷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자

수선집으로 바꾸어 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다.

 

오랜 세월 양키 시장에서 수선일을 하시는 동안 학생이었던 손님들도 함께 나이를 먹고 또 결혼을 해서 아줌마가 되고...

또 다른 이는 할아버지가 되고...할머니가 되고...

 

예전처럼 다시 북적거리고 활기를 찾을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지금보다 나아지기를 희망하시던 분들의 소박한 꿈을 본다.

 

 늘 그래오셨을 하루가 오늘도 저문다.

낮에도 어두웠던 좁은 골목에 어둠이 스며들면

하루를 마무리 하시고 셔터를 내리고

어둔 시장 골목길을 잰 걸음으로 재촉하신다.

 

좁은 시장 골목안에 어둠이 자리잡고 소리없이 밤이 시작되고 있다.

 

 

33년째 수선집을 하시는 또와사와 34년째인 평화사 수선집.jpg34년째 수선집을 하시는 평화사 아주머니..jpg65째 수선일을 하시는 은하수선집..jpg내일은 시장전체가 쉬는 날..jpg승리사.jpg예전처럼 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올 곳이 있으니 좋지머~ 하셨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