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집현전에서 알립니다.

집현전에서 알립니다.

공지사항

[북성동갤러리] '여름을 섬에서' 기획 프로젝트 '섬에서 사진하고 함께하고'

2017-06-24
조회수 7371

북성동갤러리가 시각장애인 사진모임 '잠상'과 1박2일 섬에서의 문화활동을 떠난다.

첫날 촬영하고 둘째날 섬에서 전시하고 철수하는 내용이다.

1박2일동안 섬주민과 함께하는 어르신 안마봉사, 영정사진촬영하기, 즉석사진드리기 등 주민과 같이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자체작업도 진행하게된다.


ㅡㅡㅡ


시각장애인과 여름을 섬에서 기획사진프로젝트  '섬에서 놀고, 함께하고' 를 진행합니다.


주최 : 북성동 갤러리

주관 : 잠상

후원 : '아침을 여는 사람들'과  '나무이야기'


제목 : '섬에서 사진하고 함께하고'

장소 :  아차도(阿此島)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일정 : 2017. 7. 1 ~ 7. 2


전시일 :  7월 2일

전시 장소 : 아차도교회 및 마을길

무엇하기?

1. 섬 사진찍기 (자연, 생활, 경관, 풍경 등)
2. 맛나게 먹기

3. 동네 주민과 함께하기..(안마봉사하기, 어울려 대접하기와 받기)

4. 섬에서 사진전시하기 (첫날 촬영된 사진을 밤새 프린트하여 둘째날 동네 곳곳에 사진전시를 시도한다.)

5. 소피칼 따라하기 (소피칼의 작업을 통하여 개념미술 사진활동 시도하기)



<참여작가>

황태경 (잠상-저시력)

조한솔 (잠상-저시력)

이혜성 (잠상-저시력)

김현정 (잠상-저시력)

김유수 (잠상-저시력)

이형진 (잠상-저시력)

김선도 (잠상-저시력)

김원곤 (참여사진가)

김신애 (참여사진가)

손미화 (참여사진가)

이상봉 (총괄기획자)


 

아차도.jpg

(핸드폰사진)


<참가자 모집>
- 잠상팀이 주도하에 인터넷을 통하여 공지된 내용 -


사진을 사랑하는 시각장애인 사진모임 잠상팀과 함께 여름사진캠프를 떠나실 분을 모집합니다.

<자격>
●사진을 사랑하고 열정이 넘치시는 분!
●시각장애인 사진작가들과 사진 활동을 하고자 하시는 분!
●좋은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고 싶으신 분! .
.
-일 시 : 2017년 7월 1일(토) ~ 2017년 7월 2일 (일) 1박 2일 .
-장 소 : 아차도 섬 (인천 강화군 서도면 아차도리) .
-내 용 : 아차도 마을에서 사진 전시, 마을 주민분들께 안마봉사, 즉석 폴라로이드로 마을주민들 사진을 찍어 선물해드리기, 쏘피칼 따라하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 .
-신청 기간 : 2017년 6월 18일 (일) ~2017년 6월 23일 (금)
.
.-신청 방법 :인스타그램 @zam_sang으로 DM접수

                      E-MAIL   uram54@hanmail.net

<신청서에 들어갈 내용>


1. 인적사항
성 명 :
성 별 :
출생년도 :
직 업 :
연락처 :
이메일 주소 :

2. 지원 동기

3. 시각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

4. 사진 활동 경험


*카메라 보유 유/무

*운전가능한자 우대
*20세 이상 지원 가능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미리 말씀해주세요.
.
-선정자 발표 : 2017년 6월 24일 (토) 선정자 개별 연락 (선정되신 분은 6월 25일(일) 저녁 6시에 인천역 차이나타운 갤러리카페 '헤이루체'에서 잠상팀과 사전미팅이 있습니다.) .
-모집 인원 : 3명 .
-참가비 : 10만원 (뱃삯, 숙식비, 작업비 등 캠프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모든 비용 포함)


---------------------------------------------------------------------------------------------------------------------------


<답사를 하면서>
2017. 6.24  (아차도 부녀회장님 댁에서)


                                                                                 이상봉 (북성동갤러리 관장 및 시각장애인 사진모임 '잠상' 지도교사)


6월 마지막 주의 아차도는 밤꽃 향기가 섬 전체를 뒤덮고 있다.


배에서 바라보는 아차도의 마을은 나무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듯하더니

선착장에 내리니 밤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 (마을에서 한 참 떨어져 있음에도...)

 

이렇게 좋을 수가....

내리는 사람은 오직 나 하나다.

웬지 모르게 혼자만이 내린다는 것이 야릇한 흥분으로 다가선다.

섬마을 선생님이나 되는 듯...!!!


섬 전체가 나만 기다려 주는 듯하고 오늘 이 섬에서의 이방인은 나 뿐 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웬지 내가 이곳에서 어떤 사건을 갖고 올 것 같은 야릇한 기분에 휩싸인다.



허리 휘신 할머니 한 분이 배에 한 짐보따리 하나를 던져 놓으니 관리하는 사람이 묻지도 않고 그냥 받아 놓는다.

아마도 다음 노선지인 주문도에 이 짐을 받을 사람을 이미 알고나 있는 듯 아주 능숙하게 일이 진행되고 배는 육지에서 발을 떼고는 바로 주문도로로 미끄러지듯 가버린다.


떠나는 배에 대고 연신 셔터를 누르고는 뒤돌아서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박동식지도자님이 섬에 계신가요?”

“박동식이 아니고 전동식이야”라며 자기를 따라오란다.

 

선착장에서 마을까지는 작은 언덕으로 하나 넘으면 된다.

걸어서 10여분이나 될까?

할머니와 함께 걸어가며 이섬의 대부분은 교회에 나간다는 것부터 새마을지도자 전동식지도자에 대한 내용도 섬이 23가구가 산다는 이야기도 몇 가지의 정보를 얻으며 걸었다.

 

걸어가면 갈수록 밤꽃 향이 코를 자극한다.

마을에 들어서면서 그 진한 밤꽃 향은 아마도 내 기억속에서 가장 강력한 밤꽃 향으로 느껴져 기억을 넘어 추억으로 남겨질듯 하다.

 



------------------

북성동 갤러리가 시각장애인과 섬에서 하는 새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
내용은 '시각장애인과 섬에서 사진으로 즐겁게 놀아보자는 내용이다.
그리고 섬주민과 함께 하자는 것이다.


사실 이 기획은 인천문화재단에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기금신청을 하였던 내용인데 받아들이지 못하였던 내용이다.


그러나 기금 없이 갤러리차원에서 시도하려 하였던 기획전인데
인천의 시민단체인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비를 지원해주어 첫 계획을 일부 축소하여 섬주민과 소통하는 것과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접목하여 새로운 기획을 시도한 내용이다.



섬 주민과의 사전 미팅을 위하여 아차도에 왔고
새마을지도자, 이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의 호의와 지원으로 활동이 원활하게 될것 같고
아차도교회에서는 점심 지원도 제공해 주겠다는 적극적 지원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시각장애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과 함께 하는 기획을 시도하기 위하여 잠상팀이 직접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집공고를 내기도 하였다.

아차도에서의 이 기획전은 잘 될 것 같다.


글쓰고 있는 지금 아차도의 부녀회장님 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