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풍경

집현전 전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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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맞으며 섬마을방에 올린 이별의 글

2018-01-03
조회수 2224

날이 엄청 춥습니다.
어느 지역인가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유의 하세요.


어제부터 글을 올리려 계획하고 있었지만 모두 새해 인사를 나누고 계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18년이 시작되었으니
모두 잘 되시기를 바러면서
저도 그동안의 일들을 기억하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몇 가지 생각을 올려 놓을까합니다.


이번 섬3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환영합니다.
처음 오셨으니 저를 모르실테니 먼저 인사드립니다.

저는 사진공간 배다리 대표이며 관장인 이상봉입니다.


섬3에 참여하신 것을 축하드리고 같이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만 반갑습니다.


그리고

섬1과 섬2에 같이하셨던 이곳에 계신 한 분 한 분에게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2년의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부족하고 빠트리기 일수이고...
매번 실수  투성이인 저를 모두 보듬어주시고 아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했고....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려 노력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하고 진행에 미숙한 부분들이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은 하나하나 해량해 주시어 덮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17년은 저에게는 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5년이 넘게 열심히 해왔고 100명이 넘는 사진인과 함께 했고 즐거워했고 아름다운 일들을 만들어 낸 일들을 정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가야할 길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아님을 알고 이 일에서 벗어나야 할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에 어쩔 수 없이 힘들게 한 해를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배다리 식구분들에게 죄스럽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최대한으로 배다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방향을 준비하고 대비하려했지만 그것은 제 생각뿐이었지 환경과 준비가 덜되어 어쩔 수 없이 배다리는 정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섬1 섬2가 마무리가 안되었고 섬3의 진행을 약속하였기에 섬3의 진행이 성사되기를 소망 한 바...

지금과 같이 예비자까지 신청자가 넘치게되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제 제 마음도 편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기 계신 분들과 배다리 식구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실행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섬3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멀리서 바라보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섬3 진행이 확정된 것으로
2018년을 맞은 저는 참으로 홀가분합니다.
그리고 정말 행복하고 가슴이 뜨겁습니다.

마음에 가져야 할 부담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이제 제 갈길을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배다리식구 전체방에 먼저 올리지 않고 이곳에 먼저 올리는 것도
그 홀가분함을 여러선생님들 덕이란 것을 전하고 감사함을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배다리는 이제 전시공간과 출판부분만 남기고 모든 것은 문을 닫습니다.


전시공간은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전시공간은 앞으로 사진공간 배다리가 아닌 북성동갤러리로 남게 되고

저는 앞으로 북성동갤러리 대표로 일하게됩니다.


(단, 2월, 3월에 있을 우리 식구들의 전시는 차이나타운에서 진행하고 그 전시는 사진공간 배다리전시로 진행합니다.)


사진공간 배다리가 진행해온 강좌 및 초대전시 및 프로젝트 진행 등 모든 일반사진관련 사업은 제가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시작하지 않습니다.


사진공간 배다리와 북성동 갤러리 전시공간은 대관을 하게 됩니다.

전시 대상도 사진만이 아닌 미술 및 기타 어떤 전시도 허용할겁니다.

전시공간은 이미 2018전시 계획이 홈페이지에 올라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각장애인 사진관련 부분에만 치중할 것입니다.

올해를 시각장애사진을 일반인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알리는 해로 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각장애인들의 사진활동에 미심쩍어 하는 부분을 해소 시켜 나가려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특강도 계획하고 있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교육과 전시 계획도 잡아 나갈것입니다.


2017년은 정리하는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은 시작하는 해입니다.
저는 너무나도 기다렸던 해입니다.

배다리 사업을 처음 시작하였던 5년여 전의 그 뜨거움이 가슴에 솟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자주 못뵙겠지만
그래도 저는 어디선가 제 할 일에 보람도 느끼고 재미도 느끼면서 열심히 살고 있을겁니다.


저는 이제
배다리 전체방에만 남아 있고 나머지 채팅방에는 모두 나가려합니다.


제가 하는 일들은 전체방에 가끔 올리고 홈페이지에도 기록으로 남겨 놓도록하겠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섬1, 섬2 함께 하셨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섬마을 이야기 함께 하였던 그 시간들은 저에게는 영원히 남을 시간들입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